어릴 때 수두 걸린 분들 계시죠. 저도 어릴 때 수두를 앓다가 얼굴을 긁어서 파인 상처가 있는데요. 홍역, 수두, 천연두, 볼거리 등 다 들어 봤지만 같은 감염병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홍역 바이러스, 증상, 백신 등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홍역과 수두의 차이
홍역과 수두는 모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이지만, 원인 바이러스와 증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홍역은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먼저 나타나며, 이후 얼굴에서 몸 전체로 퍼지는 발진이 생기는데요. 반면 수두는 처음에 작은 물집 형태의 발진이 얼굴, 몸, 팔다리에 발생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홍역 천연두 볼거리
홍역, 천연두, 볼거리 모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각각의 질병은 원인 바이러스와 증상이 다릅니다.
- 홍역: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발진과 고열이 주요 증상입니다. 합병증으로 폐렴, 뇌염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위험합니다.
- 천연두: 천연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피부에 큰 물집이 생기고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백신으로 근절되었습니다.
- 볼거리: 볼거리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침샘이 부어오르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드물게 췌장염, 고환염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홍역 증상
홍역은 초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초기 증상: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눈의 염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
- 발진: 초기 증상 후 2~4일 후 얼굴에서 시작하여 몸 전체로 퍼지는 붉은 발진.
- 코플릭 반점: 구강 내부에 작은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
- 합병증: 폐렴, 뇌염, 중이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홍역 예방접종 백신
홍역 예방을 위해 MMR 백신이 사용됩니다. MMR 백신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풍진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일반적으로 12-15개월에 1차 접종, 4-6세에 2차 접종을 합니다. 예방접종은 홍역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홍역에 걸릴 위험이 크므로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홍역 유행국가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예방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이 대표적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기적으로 유행 지역을 업데이트하고 있으므로 여행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최근 몇 년간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예방접종률이 낮아져 홍역이 유행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홍역 항체검사
홍역 항체검사는 혈액 내 홍역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주로 예방접종 후 면역 상태를 확인하거나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항체가 없을 경우,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음을 의미하며, 예방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홍역 대상포진
홍역과 대상포진은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둘 다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한 번 수두에 걸렸던 사람은 나중에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1회면 되나요 전염되나 치료기간 백신 종류
홍역 면역력
홍역 면역력은 예방접종을 통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 MMR 백신을 통해 홍역에 대한 면역력을 얻으면 홍역에 걸릴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예방접종 외에도 홍역에 걸린 후 회복되면 면역력이 생기지만, 이는 감염과 관련된 위험이 있습니다.
홍역은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개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전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유아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철저히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홍역의 전염성: 홍역은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쉽게 전염됩니다. 따라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홍역 항체검사: 홍역은 임상 증상과 함께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IgM 항체 검출 검사를 통해 홍역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홍역의 치료: 홍역은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특별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주로 하며,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질병 | 원인 바이러스 | 주요 증상 | 추가 설명 |
|---|---|---|---|
| 홍역 | 홍역 바이러스 (Measles virus) | - 고열 - 기침 - 콧물 - 결막염 - 발진 |
발진은 얼굴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퍼집니다. |
| 수두 |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Varicella-Zoster virus) | - 발열 - 가려운 발진 - 물집 형태의 발진 |
발진은 얼굴, 몸, 팔다리에 나타나며, 물집이 터지며 가피 형성합니다. |
| 볼거리 | 볼거리 바이러스 (Mumps virus) | - 침샘 부기 - 통증 - 발열 |
침샘 부기로 인한 얼굴 부종이 특징적입니다. |
| 천연두 | 천연두 바이러스 (Variola virus) | - 고열 - 두통 - 피부 발진 - 물집 - 농포 |
치명적일 수 있으며, 현재는 백신으로 근절되었습니다. |
홍역, 수두, 볼거리, 천연두는 각각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증상도 다양합니다. 홍역은 주로 호흡기 증상과 발진이 나타나고, 수두는 물집 형태의 발진이 특징입니다. 볼거리는 침샘의 부기와 통증이 주된 증상이며, 천연두는 고열과 함께 심각한 피부 발진이 나타납니다. 각 질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